[신성대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실효적인 코로나진단법이 더욱 긴요해진 가운데, 나노바이오라이프(대표 김수경)가 코로나19 항원진단 및 인플루엔자(독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멀티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이미 지난 6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 및 유럽CE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남미 등 해외 수출로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미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기 전임에도 미국의 대형 제약사를 통해 2개 주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한 진단 시 발생할 수 있는 시각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POCT 리더기(현장진단장비) 플랫폼 또한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노바이오라이프 김동민 이사(의료∙과학기기본부장)는, “감염 증상이 유사해 구별이 어려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신속한 동시 진단을 위해 금월 내 개발을 마무리하고, 식약처 수출허가 및 유럽CE인증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0월 중 코로나19 항원-인플루엔자 멀티진단키트의 모든 인증절차를 마무리하고 겨울이 다가오기 전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FDA-EUA를 획득한 젠큐릭스 코로나 PCR진단키트와 당사 항체진단키트, 맞춤형 리더기 등 종합적 진단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젠큐릭스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경 대표는 “당사는 분자진단 및 항체, 항원 면역진단키트에 POCT 리더기를 접목하여, 시각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선진화된 진단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히면서, “특히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서는 무엇보다 정량화 데이터가 중요한데, 이번 코로나19 항원 및 독감 멀티진단키트 개발은 당사의 리더기를 통한 데이터 정량화 기술이 함께 접목되기에 더욱 정확한 진단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최근 젠큐릭스로부터의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진단키트 개발 및 POCT 리더기 패키지 매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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