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185.9원이다.
환율은 1.7원 내린 1,186.1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2원 안팎의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의 역대 최대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으나 이날 오전 상승하고 있다.
전날 환율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천30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소폭 반등 마감했다. 외국인의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올해 3월 9일(1조3천12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가 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이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투자심리 악화,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와 숏커버(매도 포지션 청산)가 더해져 제한적으로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현재 100엔당 1,119.9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4.01원)에서 4.0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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