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노니와 관련한 연구자료 및 논문자료를 모아 책으로 엮어낸 '노니백서'를 출간한다.

오는 9월 2일 출간되는 노니백서에는 약리성 식물로서 노니의 가치와 다양한 품종은 물론 전 세계에서 진행된 노니 관련 독성 및 임상실험 결과 등 노니와 관련된 과학적인 데이터를 담고 있다. 노니백서는 노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노니와 관련된 객관적이고 수준 높은 정보를 원하는 연구자와 소비자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Morinda'종을 통틀어 모두 노니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사실 노니는 그 품종만 수 백 종에 달하는 식물이다. 노니백서에서는 지난 2010년 발표된 WFO (The Plant List 2010) 자료를 근거로 노니의 종류를 총 203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 중복되는 품종을 제외하면 총 131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약리성 노니와 식용성 노니 품종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노벨푸드로 선정된 모린다 시트리아폴리아(Morinda Citrifolia L.)는 대표적인 약리성 노니로 꼽힌다. 노벨푸드는 유럽식품안전국(EFSA)이 각 지역이나 나라에 있는 생소한 식재료나 식품을 식품과학위원회인 SCF를 통해 검증 및 인증한 식품을 말한다. 과학적인 독성 및 안전성, 임상실험 결과 등 까다로운 검증과정으로 노벨푸드는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식재료 혹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노니코리아의 노니백서에서도 노벨푸드로 인정받은 모린다 시트리아폴리아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실제로 모린다 시트리아폴리아는 의학적, 약리학적, 임상학적으로 연구활동이 가장 활발한 노니 품종 중 하나로, 현재까지 26,000편의 논문을 통해 다뤄졌으며, 많게는 100편가량의 논문들이 주 단위로 업로드되고 있는 유일한 노니 품종이기도 하다.

㈜노니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도 90년대 후반 노니가 소개되면서 다양한 식품과 공산품으로 노니를 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노니의 품종 및 효능을 검증한 과학적 데이터 부족으로 소비자는 물론 연구자들도 품종 간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다 똑같은 노니로 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이에 모린다 시트리아폴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노니에 관해 꾸준히 연구해온 자사 자료를 포함해 전 세계 노니 관련 논문을 모은 노니백서를 출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모린다 시트리아폴리아는 북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하여 인도네시아로 처음 전파가 되면서 확산되어 열대지역 전역에 퍼져으며, 오랫동안 민간 의학에 활용되어 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지금, 노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를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노니백서'가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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