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원격의료 부상하자 M&A와 기업공개 줄이어
코로나19에 원격의료 부상하자 M&A와 기업공개 줄이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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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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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원격의료가 부상하면서 원격의료 업체의 인수·합병(M&A)이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원격의료 회사 암웰은 지난 2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경쟁사인 MD라이브는 내년 초 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상장사인 텔라닥 헬스는 이달초 만성질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업체인 리봉고 헬스를 185억달러(약 21조9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인 토크스페이스는 대형 원격의료 업체 여러 곳과 매각 예비 협상을 진행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원격의료는 감기와 같은 가벼운 병부터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이르는 병의 진료를 화상전화나 전화상으로 하는 진료를 말한다.

원격진료 업체들 둘러싼 딜이 활발해진 데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많은 환자가 원격의료를 선호하게 됐기 때문으로 저널을 설명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이 올해 4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원격진료를 받은 소비자들의 비율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28%로 증가했다.

암웰의 4월 원격진료 일일 횟수는 4만회로 지난해 같은 달 2천900회에 비해 급증했다. 텔라독의 원격진료 횟수는 올해 2분기 276만회로, 역시 작년 동기 90만8천회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엔 정부의 규제 완화도 한몫했다고 저널은 전했다.

통상 보험사들은 원격진료에는 대면 진료보다 적게 보험금을 지급해 의사들이 원격진료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어' 대상자들도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면서 진료비도 대면 진료와 똑같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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