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은 높은 작업 구역에서 안전대걸이를 연결하지 않은 근로자에게 LED램프(빨간색)로 경고신호를 보낸다.
이와 동시에 원격으로 공사감독에 미연결 근로자에 대한 정보를 보내 안전대걸이 연결을 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센서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높이 70∼80m에 이르는 발전소 보일러 내부 밀폐공간 근로자의 안전대걸이 연결여부와 근로자의 출입여부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추락재해의 60%가량이 높은 곳에서 작업 때 안전대걸이를 연결하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재해 가능성이 높은 산업현장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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