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 집중호우…주택·도로 등 30여곳 침수피해
충남 당진에 집중호우…주택·도로 등 30여곳 침수피해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8.03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오전 충남 당진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당진시에 따르면 신평면과 우강면을 중심으로 이날 지역에서 30여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오전 9시 35분께 신평면 거산리 한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겼다가 비가 그치면서 빠졌고, 우강면에서는 한 주택이 침수돼 주민 1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수청동 당진터미널 앞 도로도 침수돼 통행 차량이 물에 잠겼으며, 신평면 신평중학교 인근 거산3거리도 침수돼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순성면 갈산리에서는 도로변 나무가 쓰러졌고. 하이마트 당진점 앞 도로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농경지 피해도 속출했다.

시 관계자는 "평야 지대인 우강면과 합덕읍, 신평면 쪽에 농경지 침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해 내용이 집계되면 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진에는 이날 오전 72.5㎜의 비가 내렸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