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앱 에이블리가 누적 입점사 1만개를 돌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쇼핑앱이 출시된지 약 2년 반만의 성과다. 

에이블리는 지난 2018년 3월 앱 출시 이후 2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1,300만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2020년 상반기에는 전체 패션 쇼핑앱 중 월 평균 사용자수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에는 업계 최초 판매 수수료 0%(셀러스)라는 파격적인 입점 조건, 그리고 사입부터 배송 CS까지 제공하는 풀필먼트 시스템(파트너스)을 통해 셀럽마켓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그 입점사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뜨랑스, 커먼유니크, 소녀나라, 프롬비기닝 등 MZ세대에게 사랑 받는 쇼핑몰과 브랜드까지 추가되며 입점사 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고객과 입점사 모두가 상생하는 플랫폼을 지향하는 에이블리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라는 이름으로 다음 도약을 준비 중이다. 넥스트 커머스란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고, 유저 측면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와 같은 플랫폼을 뜻한다. 또한 올해 제조와 소매, 제조와 도매까지 연결하는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제조와 판매, 구매의 장벽을 허물어 함께하는 상생 플랫폼의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욱이 중기부 예비유니콘 기업으로도 선정된 이 기업은 ‘개인화 서비스’로 고객이 상품을 검색하거나 마켓을 찜 하는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개인화 상품 추천으로 에이블리에 접속한 유저의 앱 페이지는 모두 다르게 나타나며, 실제로 이는 기존 대비 3배 높은 고객 반응율을 이끌었다. 다양한 마켓과 상품들이 고객 취향에 맞게 노출되기 때문에 마켓별 노출을 최적화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폭 넓은 개인화 추천을 위해 ‘카테고리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 고객의 의류를 넘어서 삶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게 상품을 추천해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러한 계획을 통해 창업의 문턱을 낮춰, 옷을 좋아하고 재능 있는 누구나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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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