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및 주시 태만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5∼2019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7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고 발생 원인별로는 졸음 및 주시 태만이 729명(6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속(11.9%), 무단보행(3.5%) 등 순이었다.
또 사망자 가운데 안전띠 미착용자는 291명(27%)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방향)휴게소에서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해 졸음운전, 주시 태만, 안전띠 미착용 등 위험한 운전 습관을 근절할 것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3월 고속도로 교통량은 작년 동기 대비 12.7% 급감했으나 6월 중순부터는 작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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