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소자본 체인점창업 아이템 '두만사', 틈새 성공전략 눈길
1인 소자본 체인점창업 아이템 '두만사', 틈새 성공전략 눈길
  • 이동철 기자
    이동철 기자
  • 승인 2020.07.1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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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를 넘어 일상화가 됐으며 사람들간의 만남, 각종 모임 등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집에서 주로 소비활동을 하는 홈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중대형 음식점과 술집이 상대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가 하면 테이크아웃 및 배달 수요 증가에 따른 배달창업과 더불어 소규모 점포를 활용한 1인 소자본창업 아이템이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일례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두부를 판매하는 두부프랜차이즈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을 들 수 있다. 요즘 뜨는 체인점 '두만사'가 선보이는 두부는 100% 국산 콩을 원료로 하는데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남해 지하염수 간수,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을 사용하여 만들어 맛과 함께 영양적인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두부 제품라인은 야채두부를 비롯해 흑임자두부, 표고버섯두부, 인삼두부 등으로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 두부들이며 두부 이외에 순두부, 콩물, 비지 등이 두부 제조기계 한대에서 모두 만들어져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웰빙 제품을 판매하는 특성상 가족의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주부층을 중심으로 1인가구, 맞벌이족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단골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두부가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판매되고 콩물은 인기이며 특히 여름철에는 콩국수용으로 콩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폭증해 매출 올리기가 수월하다는 점과 매출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두만사를 런칭한 (주)공존컴퍼니에도 이목이 쏠린다. 공존컴퍼니는 소형 점포용 두부제조 기계를 자체 생산하고 사후관리, A/S까지 책임지는 기업이며 20년 두부장인이자 '대한민국 한식대가' 수여를 받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두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두만사는 가맹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가 8평이며 기계 자동화 시스템에 의한 1인 소자본창업으로 최적화된 아이템이다"며 "요식업계의 과포화 속에서 두만사는 틈새 시장을 공략, 이렇다 할 경쟁업체가 없기 때문에 상권 독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가맹점들을 살펴보면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 등 1인 창업뿐만 아니라 부부창업 하는 사례가 상당수이다"며 "최근 오픈을 했거나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맹점들이 많은데 별다른 매장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기대 이상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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