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서도 한국판 뉴딜…'선박 자율운항' 13개 핵심기술 개발
해양에서도 한국판 뉴딜…'선박 자율운항' 13개 핵심기술 개발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7.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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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 자율운항 선박과 항만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1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해수부는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능형 항해와 기관 자동화, 육상제어 시스템 등 자율운항 선박의 13개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산자부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발족했으며, 2025년까지 총 1천600억원(국비 1천196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할 예정이다.

양식 분야에서는 청정어장 20곳을 만들고, 차세대 육상 양식 등 혁신기술을 개발해 '스마트 양식'을 완성해나가기로 했다. 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 양식 부문에서 모두 4개의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SOC 디지털화 부문에서는 항만 SOC 디지털화를 위해 도서지역에 있는 국가어항 3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같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관리하는 것을 과제로 정했다.

항만 물류 자동화를 위한 시범 장소로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4곳을 만들어 운영하고, 전국 29개 무역항에는 지하시설물 실시간 모니터링 등 디지털 시설관리 체계를 만든다.

해운물류 분야에서는 부산항에 시범 운영 중인 '항만통합 블록체인 플랫폼'을 주요 항만 3곳에 추가로 적용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항만 내 작업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컨테이너 화물의 반입과 출입, 배차 예약 등 환적작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해수부는 내다봤다.

이 밖에 물류센터, 세관, 항만 등에서 공공·민간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실시간 공유하는 수출입 물류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SOC 디지털화에서 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정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디지털 뉴딜에는 2025년까지 58조2천억원(국비 44조8천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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