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밀리의 ‘내일이 찾아와도’…김승미를 기억하시나요?
서울패밀리의 ‘내일이 찾아와도’…김승미를 기억하시나요?
  • 최원만기자
    최원만기자
  • 승인 2020.07.11 16: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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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는 작곡가 김종택(천택)과 가수이자 엔터테이너였던 여일옥(영자)의 삼녀중 차녀로 태어났다.

우리나라 서양음악의 1세대였던 부모님에게 그 음악성을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각종 노래대회에서 수상하며, 1981년 지구레코드에서 작곡가 장욱조의 ‘헤어질수없어요’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사촌언니인 혜은이(김승주)의 지지를 받으며 데뷔했다.

그러나 목소리와 창법이 사촌언니를 꼭 닮아 혜은이의 모창가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 1집의 활동을 접고 1983년 기존그룹사운드였던 서울패밀리의 1대 여성 보컬로 영입됐다.

서울패밀리에서 1대 방현용, 2대 위일청, 3대 이제일과 호흡을 맞췄고, 2대 위일청과 1986년 ‘내일이 찾아와도’, 1987년 ‘이제는’을 빅 히트시키며 혼성그룹사운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당시 tv출연회수 탑을 달리며 인기를 누리던 서울패밀리는 1988년 위일청의 탈퇴로 인해 3대 이제일을 영입해 ‘누구나 한번은’, ‘아무리’로 2집 음반을 발표했다.

1988년에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국제가요제에서 ‘prison of love’라는 곡으로 가수 유열과 남녀 대표로 출전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988년 두 번째 솔로 앨범 ‘떠나가면 않돼’, ‘미래의 날개’로 솔로활동과 그룹활동을 겸했다.

1990년 이제일 및 그룹전체와의 결별후 모든 멤버를 새로 영입해 그룹 ‘김승미의 서울패밀리’로 활동하다가 지금의 남편인 유노(김윤호)와 1995년부터 듀엣 서울패밀리로 재결성하고 3집과 4집 5집 앨범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2009년 5집앨범 ‘비상’은 서울패밀리 팬들에게 헌정하는 앨범으로 작곡가 한승훈이 프로듀싱해 각각의 다른 장르의 곡들을 수록한 구성으로 음악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 타이틀곡 ‘hey hey hey’는 다시 한 번 두 사람이 팬들에게 서울패밀리의 존재를 보여준 앨범으로 평가 됐다.

과거 김승미는 1980년대 그룹사운드 활동을 하면서 각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고 당시 방송가의 유망주로 인정받으며, 가요계 디바로 점쳐졌던 실력파였다.

2015년 8월 복면가왕 19·20회에서 3라운드까지 올라가 판정단을 감동시키며 변함없는 그 실력을 각인시킨 바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9년 4월 남편 유노의 말기암 판정으로 인해 유노의 뮤지컬 ‘기타리스트’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서울패밀리는 항암치료에 전념하던 남자보컬 유노의 권유로 2020년 6월 김승미는 솔로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기타리스트이며, 기획자인 작곡가 장정훈의 신곡 ‘날 위해’와 ‘이제는-김승미 버전’, ‘내일이 찾아와도-김승미 버전’을 장정훈의 프로듀싱과 편곡으로 서울패밀리 여자보컬 김승미 특유의 카랑카랑한 창법과 연륜이 묻어나는 감성어린 보이스가 잘 표현되어 있다.

신곡 ‘날 위해’는 템포가 주는 경쾌함속에 자신을 돌아보는 진지함을 담아 이시대를 살아가는 남·여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평가된다.

김승미는 “언젠가 남편인 파트너 유노와 함께 더 좋은 서울패밀리의 앨범을 낼 것을 기대한다”며, “서울패밀리의 팬들에게 빠른 쾌유를 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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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2020-07-12 22:42:06
요새 보기드문 실력자 보컬 김승미씨 새로 나온 노래 너무 좋아요
다시 한번 훨훨 비상 하시길
몽당연필 2020-07-12 19:54:09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