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메이커 온전한과 맛있는 한방 초콜렛
초콜렛메이커 온전한과 맛있는 한방 초콜렛
  • 이동철 기자
    이동철 기자
  • 승인 2020.06.2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에 한방 수제 초콜릿 연구소 및 초콜렛 공방 '온전한'이 오픈하였다.

초콜렛을 파는 곳들은 굉장히 많은데, '온전한'은 어떻게 다를까?

온전한은 카카오버터, 카카오파우더, 꿀 등으로 건강한 초콜릿을 만들고, 거기에 한약재까지 넣어 서양 음식인 'chocolate'을 한국 식으로 변형시켰다.

우리나라 천연의 재료 중에서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약재를 넣어 '신토불이'의 정신으로 건강한 초콜릿을 먹자는 취지이다.

게다가 일반 저렴한 초콜릿 커버춰 (녹이기만 하면 바로 초콜릿이 되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초콜릿 원재료(카카오버터, 카카오파우더 등 이용)들과 꿀(당도 조절)로 초콜릿을 만드니, 건강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약재 구성도 사람들이 친숙하고 위험성이 적은 약재들로 되어 있다. 쑥, 마, 자소엽 등을 이용한 다크 초콜릿 4종 세트이다. 고소하고 달달한 마 초콜렛, 숲의 향기를 머금은 자소엽 초콜릿, 감칠맛이 나는 계피 초콜렛 등이다. 초콜렛의 한약재 비율이 10%로, 비교적 많은 양이 들어있어서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각각 약재가 지닌 효능 또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 초콜렛은 숙취 해소, 소화 촉진, 변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구기자 초콜렛은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자소엽 초콜릿은 우울증 개선, 암과 노화 방지 등, 계피 초콜렛은 혈액 순환, 감기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한방 초콜릿들은 모두 중소기업벤처부의 '중장년 예비창업패키지'의 지원을 통하여 이뤄낼 수 있었다. 초콜릿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만 하다가 실제로 이러한 시제품을 만들고, 추후 판매 상품으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준 셈이다.

'온전한'의 대표는 '한방은 엄마와 같은 우리 대지의 고유 산물이며, 신토불이(身土不二)의 정신으로 우리의 몸을 훨씬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방은 쓸 것 같고, 두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많이 먹는 도라지나 쑥, 심지어 귤도 한약재에 속한다. 이러한 주변의 많은 식재료가 한약재의 범주 안에 들어가며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약재에 친숙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온전한' 대표의 바람이다.

현재는 한방 초콜릿을 연구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판매도 소량 하고 있지만, 7월에 초콜릿 상자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홍보를 할 예정이다. 초콜릿 상자는 익산 무왕인 서동과 그의 아내인 선화를 일러스트화해서 만들어졌다.

온라인 판매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세컨드 닥터몰 등 온라인 쇼핑몰 들과도 정식 제품 납품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방 초콜릿' 이라는 새로운 느낌의 초콜릿이 우리나라 자국민들의 관심을 더 끌고 더 나아가 전세계로 수출을 한다면 우리나라와 K food의 홍보가 이뤄지리라고 예상한다. 한방의 홍보와 초콜릿메이커로서의 아름다운 동기가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