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업무방식으로 주목받는 비대면 업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1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기업의 69.3%가 화상회의, 바이어 화상상담,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온라인 채용 등 비대면방식 업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비대면방식 업무를 도입해 활용 중인 기업은 28.7%이고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은 18.2%로 집계됐다.
이미 도입한 비대면방식 업무 중에서는 화상회의(30.8%)가 가장 많았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화상상담(22%)과 직원 온라인 교육(19.8%)이 뒤를 이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상당수 기업이 비대면방식 업무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관련 장비와 정보, 자금 부족 등의 문제로 실제 도입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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