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내 여성용 공중화장실 6곳에 '안심스크린' 13대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불법 촬영기기를 이용한 성범죄를 예방하고 여성 이용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구는 설명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아래 틈을 밀폐하는 장치로, 이태원 1∼3동, 후암4동, 이촌로, 신계동 공중화장실에 설치됐다.
용산구는 구청 공무원들과 '안심보안관'으로 위촉된 시민 4명이 주 3회씩 2인 1조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민간개방 화장실, 탈의실 등 취약시설 100여곳을 돌며 전자파탐지기와 적외선탐지기를 활용해 불법 촬영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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