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강원 주요 산업의 수출길이 막혔다.
16일 동해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원 수출액은 1억3천만 달러, 수입액은 3억5천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28.8% 감소, 수입은 11.1% 증가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기계류·정밀기기는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고, 시멘트는 29.5% 줄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77.3% 감소하며 수출 전선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시멘트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8.3% 줄었다.
수입국별로는 호주에서의 수입이 60.5% 증가했고, 동남아에서의 수입은 2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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