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휴게시설 운영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1천908억원을 환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로 휴게시설 매출이 급감하자 지난 4월부터 임대보증금을 절반으로 줄여 감액분을 운영업체에 돌려줬다.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은 휴게시설은 307곳(휴게소 157곳·주유소 150곳)이다.
도로공사는 당초 이달 말까지 환급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운영업체의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3주 앞당겨 환급을 마쳤다.
공사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환급으로 유동성 확보, 이자 비용 절감 등 운영업체의 자금 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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