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45명이 발생하면서 이틀 만에 50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0명으로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6월 들어 보고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 426명 중 96.7%인 41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교회 소모임, 무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행사, 탁구장 등이 전파 연결 고리가 되면서 집단 감염이 연쇄 발생하는 추세다.
누적 환자는 1만1947명이 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194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 환자 45명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0명, 해외 입국 확진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여전히 40명 안팎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34명)부터 6일(42명), 7일(52명), 8일(33명), 9일(33명), 10일(40명)에 이른다.
국내 코로나19 격리해제자는 이날 43명 늘어 1만604명이 됐다. 격리 중 환자는 2명 증가해 1017명에 달한다. 여전히 ‘1000명대 환자’다. 다행히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희생자는 276명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령자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르신의 경우 면역 기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경우가 많아 자칫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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