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장' 삼성전자, 장중 7% 급등…코로나 팬데믹 후 최고
돌아온 '대장' 삼성전자, 장중 7% 급등…코로나 팬데믹 후 최고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6.03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하이닉스도 6.8% 올라…경제 재개 기대감에 경기민감주 반등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7% 급등하면서 석 달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 뛰어오른 5만5천원에 거래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할 무렵인 3월 6일(장중 고가 5만7천200원)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장보다 6.84% 오른 8만9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8만9천200원까지 올라 역시 지난 3월 10일(장중 고가 8만9천400원) 이후 석 달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3월 코로나 사태 여파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두 종목의 주가는 나란히 급락했다.

이후 코스피가 반등하는 가운데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된 흐름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4∼5월 두 달간 코스피가 15.67% 상승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6.18% 오르는 데 그쳤고, SK하이닉스는 오히려 2.16% 하락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코로나 국면에서 비대면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이끌었다면, 최근 며칠간은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경기 민감주들이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다.

김 센터장은 "앞서 코로나 사태로 이연된 수요가 반영되면서 하반기 관련 종목의 실적 회복에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