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미래통합당이 22일 김종인 비상대책위 전환을 최종 결정하고 내년 4월 재보궐선거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통합당 21대 총선 당선인들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종인 내정자에게 임기 1년을 보장하고, 재보궐선거 공천권과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함께 부여한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결정으로 보인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워크숍 직후 기자들에게 "김종인 박사를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비대위원장으로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오전 내내 여러 토론이 있었지만, 많은 의견이 모여서 비대위를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개표 결과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오늘 오후 당선자 총회가 끝나는 대로 김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만나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당의 '김종인 비대위' 전환은 이미 지난달 28일 결정됐지만, 당시 비대위원장 임기를 올해 8월까지로 제한한 당헌 개정에 실패하면서 당사자인 김 내정자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통합당은 오는 28일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김 내정자 임기 연장안 등을 추인할 예정이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