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1대 당선인 워크숍 "비상대책위 전환 등 지도체제 논의"
통합당 21대 당선인 워크숍 "비상대책위 전환 등 지도체제 논의"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5.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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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지도체제 결정되면 반대해도 도와달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미래통합당이 21일, 21대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비상대책위 전환 등 당 지도체제 논의를 시작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1대 당선인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지도체제가) 결정되면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흔쾌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들에게 ‘통합당이 정말 바뀌어가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우리 당의 진로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워크숍”이라며 “21대 총선 분석평가, 통합 문제, 21대 국회 전략, 당 혁신방안, 지도체제 구성 등 이런 문제들이 오늘과 내일 사이에 다 정리되고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내대표에 뽑히고 당선인과 첫 자리인 것 같은데 중요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좀 지겨울 수 있지만 이석하지 말고 끝까지 의견을 경청하고 많은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통합당 워크숍은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진행된다.

'김종인 비대위' 전환을 비롯한 당 지도체제 문제는 내일(22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당선인들은 '김종인 비대위' 전환과 조기 전당대회를 두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전환을 의결했지만, 비대위 임기를 오는 8월까지로 제한하는 당헌 개정에는 실패하면서 당 지도부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주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 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의 서울 종로구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통합당 당선인들은 오늘 워크숍에서 원내부대표 11명 임명안을 인준했는데, 주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는 15인 이내로 구성하게 돼 있지만,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을 예상해 4석 비워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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