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계 기자 질문에 "중국에 물으라"
트럼프, 중국계 기자 질문에 "중국에 물으라"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5.1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계 기자 질문하자 "고약한 질문이다" 쏘아붙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 중 중국 출신 기자와 설전을 벌이다 갑작스럽게 회견을 끝내버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 CBS방송의 웨이자 장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왜 미국의 검사 역량을 그토록 강조하는지 질문했다.

장 기자는 "그게 왜 중요한 것이냐. 매일 미국인이 죽어가는데 왜 이걸 국제적 경쟁으로 보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답한 뒤 "아마도 그건 중국에 물어봐야 할 질문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나한테 묻지 마라. 중국에 물어봐라"라고 신경질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이에 장 기자는 '왜 내게 콕 집어 말을 하느냐'고 반문, 트럼프 대통령이 장 기자의 인종 때문에 그런 질문을 한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태어나 2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갔으며, 2015년부터 CBS에서 근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를 콕 집어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런 못된 질문을 하는 누구에게도 나는 이렇게 말한다"고 응수했다.

장 기자가 "고약한 질문이 아니다. 왜 그게 중요한가"라며 재차 질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답을 거부하고 다른 질문자를 지목했다.
이어서 CNN기자가 질문을 이어가려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을 중단하고 떠나버렸다. CNN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비호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매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최기식 변호사 (前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