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서울 총리공관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두 번째 '목요대화'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열린 목요대화에서 "목요대화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미리 대비하면, 위기를 넘어 더 커진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불확실성에 응전하는 우리의 자세는 협력과 도전으로 요약된다"며 "양보와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 연대·협력하고, 사고의 전환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과거의 통념·관습과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이들의 발랄한 상상력과 거침없는 도전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수용력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디지털 경제 전환과 스마트 교육 등 새로운 시대를 담을 기반 마련에 국가적인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늘 목요대화에는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과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이어지는 3∼6차 목요대화에서 방역·보건과 경제·산업·고용, 사회·문화·교육, 공공·국제관계 분야의 과제를 차례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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