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물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비대면 수출' 지원에 나선다.
온라인 수출에 익숙하지 않은 수출업체를 대신해 임업진흥원과 전문업체가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아마존) 상품 등록과 판매, 고객관리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각종 해외 박람회, 수입상(바이어) 초청 행사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됨에 따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와 모바일 화상 수출상담회도 추진한다.
임산물 수출업체 연합조직인 수출협의회가 전자상거래 수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 컨설팅도 제공한다.
한국산 임산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지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파급력 있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임산물 효능 홍보, 구글 광고와 현지 신문·라디오 등을 활용한 홍보도 한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19에도 비대면, 온라인 판촉(마케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신규 비대면 사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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