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관련 통계가 있는 1992년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가 전달의 4.05%보다 0.20%포인트 내린 3.8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작년 8월 유명무실하던 LPR 제도를 개편해 매달 20일 고시하면서 모든 금융기관이 이를 대출 업무 기준으로 삼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LPR는 중국에서 사실상 대출 기준금리의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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