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리 에이쏠 대표, ‘청년과 노인이 공생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김두리 에이쏠 대표, ‘청년과 노인이 공생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0.04.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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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병원 경영컨설팅 스타트업 에이쏠이 제10기 청년창업사관학교 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청년이 비교적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병원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이쏠은 장기요양기관에 필요한 경영자문 아웃소싱 기업이다. 시설 운영에 필요한 회계, 인사, 노무, 자금관리 등 필수적인 업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쏠은 장기요양병원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행복한 장기요양기관을 찾으려고 했던 김두리 대표의 노력에서 시작됐다. 겉으로 보이는 평가에 비해서 내부적인 수준은 처참했다는 게 그녀의 평가다. 특히 전국 100여 개 기관을 돌아다니면서 평가나 행정, 재무회계 업무를 대행하다 보면 이러한 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임금체불은 물론 회계 불일치는 기본이다. 여기에 제대로 된 자금 관리와 인사관리, 노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는 노인 관리보다는 행정 업무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무래도 계약기간 불일치나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행정 시스템이 시간을 과도하게 지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에이쏠은 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맡기고 노인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에이쏠은 인사, 회계, 운영관리 기능을 장기요양기관에 맞춤으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종사자에게 필요한 고용노동부 지원금 찾기부터 신청, 기관에 맞는 교대 근무를 설정한 자동 교대 근무표 생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근태 관리를 통한 자동 급여 계산이나 기관 운영에 맞는 인력배치 기능, 요양기관의 기본 자금 운영에 필요한 예산 관리 기능, 통장관리, 통제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김두리 대표는 청년과 노인이 공생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창업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노인복지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공생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어려웠다. 이를 꾸준하게 찾아낸 결과가 바로 장기요양기관에 필요한 경영컨설팅이었다.

김 대표는 “청년과 노인이 공생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길을 찾았다”며 “에이쏠을 이용하게 되면 사회복지사나 요양기관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옳은 일을 올바르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올곧은 지향성을 가진 나침반 정신을 지향했다”며 “이를 기준으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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