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5일 미국의 금리인하를 거론하며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경제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정책위의장은 "G7 소속국가들이 정책 공조를 선언한 데 이어 미국 연준이 선제적 비상금리 인하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특히 "이 같은 상황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정책여건변화를 적절히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 정책과의 조화를 고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주목하며, 통화당국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비상한 시국에 현장에 재정투입이 시급한 만큼 조속히 심사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당정은 이번 추경과 기존 종합대책 등을 포함해 총 31조6천억원의 대규모 지원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를 반드시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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