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천 달러에 머물면서 달러 기준으로 4년 만에 뒷걸음질 쳤다.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10년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2천47 달러로 지난 2018년 3만3천434달러보다 4.1% 감소한 1,387달러 감소됐다.
1인당 국민소득이 뒷걸음질 치기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명목 국민총소득을 통계청 추계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나온다.
지난해 명목 GDP 성장률이 1998년 IMF 이후 최저인 1.1%로 내려앉은 데다 원화 환율까지 5.9%로 상승해 1인당 국민소득이 감소했다.
달러 기준이 아닌 원화 기준으로만 보면 1인당 국민 소득은 1.5% 늘어난 3천735만6천 원 이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가까스로 2% 턱걸이했다.
앞서 지난 2017년 3.2%에서 2018년 2.7% 지난해 2%로, 3년 연속 내려갔다.
그나마 지난해 2%대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정부가 재정을 풀어 성장세를 떠받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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