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대통령, 박근혜 세월호 7시간 비판...마스크 공급 등 한달간 뭐했는지"
주호영 "文대통령, 박근혜 세월호 7시간 비판...마스크 공급 등 한달간 뭐했는지"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20.02.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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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와대 청원 게시판 "文대통령 탄핵 청원 80만 넘어"

[박민화 기자]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방식을 비판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현지(대구)에 있어보면 정부가 왜 할 일을 안해서 이렇게 된 것이냐는 의견이 있다"며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보도가 된 지 십수 일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은 그렇게 비판하더니 문재인 대통령 한 달은 뭐했느냐"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더군다나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18일 이후에도 20일 영화 '기생충' 짜파구리 파티를 하면서 그렇게 파안대소했다"면서 "무사안일한 판단 착오 등에 대한 분노가 많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판한 것관 관련해선 "망발 중에서도 망발"이라며 "지금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보면 (문 대통령 탄핵 청원이) 80만을 넘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또, "정부에 대한 국민의 비판 소리가 높아지니까 그것에 대한 책임 소재를 엉뚱한데 돌리려 오히려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본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주 의원은 "대구시장하고 경북지사는 정말 잠도 거의 자지 못한 채 뛰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이들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이런 발상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대구 봉쇄'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봉쇄는 대구가 아니라 중국에서 오는 것을 봉쇄해야 한다"며 "민주당 대변인은 언론이 잘못 전한 것이라는 식으로 피하고 있지만 사실은 당정청 회의에서 있었던 내용을 브리핑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회의에서 대구 봉쇄가 논의된 걸로 짐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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