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SK그룹에 공공성 훼손 규탄..."입으로만 사회공헌 부끄럽지 않은가?"
시민단체들, SK그룹에 공공성 훼손 규탄..."입으로만 사회공헌 부끄럽지 않은가?"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1.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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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대원 회장, "작년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관심가져...30대 그룹중 사회공헌 정보량 총 9,624건으로 1위"

[정성남 기자]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확인 피해자연합, 독성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SK 인천석유화학 이전 범시민행동, SK 울산에너지 불법산업폐기물 매립 공동행동, 국민헌혈 SK플라즈마 알부민 특혜 척결 공동행동. 기업 윤리경영을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등 단체들은 17일 SK 그룹을 향해 '환경과 사회공공성 훼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SK는 입으로만 사회공헌을 외치는게 부끄럽지 않은가??” 1.518명 사망 6,700명 가습기살균제 참사 공식사죄 후 책임촉구와 SK 그룹이 환경과 사회공공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K 가습기살균제 참사, 주거 인접한 SK인천석유화학 이전, ▶SK울산에너지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묵인, ▶SK 그룹이 국민의 헌혈을 원료로 막대한 이득을 수십년간 독점하는 알부민 사업 특혜의혹, ▶해외 환경 참사문제, ▶SK 41%지분소유 대한송유관 인사과장의 여직원 성폭행 살인사건 등 SK그룹에 관한 사회공공성 훼손문제를 2차, 3차, 4차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박혜정 환노연 대표는 "2011년 원인불명의 사망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원조. 원죄 거대 기업 SK가 만든 가습기메이트는 독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안전을 확인하려 하지 않았는데, 이는 이익에 눈먼 SK의 전방위 로비가 없었다면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며면서 박 대표는 "그 결과 지난 12월 한 달 동안만도 50여명이 사망하여 총 1,518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지금 이 시간에도 죽어가는 피해자를 포함해서 6700여명의 피해자를 고통 속에 방치하고 있다"고 부르짖었다.

이와 함께, “SK는 현재까지 합의 형식으로 배상한 피해자는 고작 10명이라면서 이것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평화 시에 발생한 현대판 아우슈비츠 독가스 학살 참사이고, 가습기살균제 원조 전도사 SK는 사망자 및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 이전 범 시민행동" 이보영 주민대표는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서 생산하는 벤젠,톨루엔,자일렌,파라자일렌 등은 유독성 위험물질이며 발암물질로 늘 위험성이 있고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엄청난 사고가 난 중국의 공장시설은 80만톤의 생산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사고가 미치는 영향이 엄청났는데 인천석유화학은 자그마치 130만톤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사고가 나면 그 피해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가 될 것이므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면서 국내에서만 보더라도 여수산단의 주변마을 주민들이 이주했다. 이제라도 안전성 검사와 안전대책 또 비상대응체계 수립 등 총체적인 검증작업"을 촉구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도 이날 "SK는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기여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홍보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7년 11월 23일경 울산 석유화학단지 SK에너지 울산공장 부지에 묻혀있던 엄청난 양(공익제보자 25톤트럭 10,000분 추정)의 산업폐기물이 굴삭기로 파 올려지고, 묻혀있던 환경적폐 진실이 확인되었는데 이 폐기물은 SK에너지 울산공장 부지 인근 폐기물처리업체 (주)유니큰이 불법으로 매립한 의혹이 있는 산업폐기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회장은 이어 "유니큰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에 SK가 왜 침묵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묵인.방조 의혹에서 당장 벗어나기 위해 SK에너지 땅에 산업폐기물을 불법매립한 유니큰을 당장 고발할 것과 SK에너지 땅에 산업폐기물을 불법매립한 것에 대해 당장 원상복구 할것"을 촉구했다.

국민헌혈 SK플라즈마 알부민 특혜 척결 공동행동 김세현 대표는 "가습기살균제를 생산해서 국민을 희생시키고 책임을 지지 않는 반사회적 재벌기업인 SK가 다른 원자재나 제품이 아닌 국민의 헌혈로서 다른 중소기업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는 독점의 방식으로 수 십년간 떼돈을 벌게 해주는 법적 근거는 무엇이고 누가 그러한 특혜를 주고 있는지 낱낱이 밝혀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SK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진정한 사과와 함께 충분한 배상을 할 때까지 SK의 반사회적 악덕 행위들을 하나 하나 추적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기업집단(이하 그룹) 가운데 지난해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진  총수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상임회장은 그러면서 "지난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 한해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 기준에 따라 30대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자연인 총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총정보량과 사회공헌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미국 중국간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환경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많은 총수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편인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 한해 동안(1~12월) '사회공헌' 정보량이 가장 많이 나타난 총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총 9,624건을 기록, 다른 총수들에 비해 최소 6.6배에서 최고 수천배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상임회장은 "최 회장의 경우 가정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팔을 적극 걷어붙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SK그룹의 이같은 불.탈법적 행위는 시민사회 단체는 물론 국민들 모두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라 SK그룹은 그들이 외치고 있고 또, 작년 30대 그룹 중 최태원 그룹회장이 사회공헌도 1위였듯이 그룹총수의 이같은 사회공헌도가 허공에만 메아리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익기업으로 다시 태동할 수 있도록 진솔된 사과와 대책이 조속이 이루어져 그룹 총수의 사회공헌도 1위를 부끄럽게 하지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 단체들은 이러한 사항이 관철될 때 까지 지속적인 기자회견과 후속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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