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홍콩 시위 참여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홍콩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과 경찰이 충돌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어제 홍콩 중문대학, 이공대학, 시립대학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은 교내에서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교내까지 진입해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다.
대부분의 홍콩 내 대학은 수업을 중단했고, 영국계 국제학교 등 홍콩 내 상당수 초중등 학교도 임시 휴교를 선언했으며, 중문대학과 홍콩대학, 홍콩침례대학 등은 오늘도 휴교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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