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소방헬기, "밤샘 수색...동체 발견, 잠수사 재 투입 예정"
추락 소방헬기, "밤샘 수색...동체 발견, 잠수사 재 투입 예정"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11.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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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추락 해상에서 발견된 소방헬기 기체 일부.[사진=동해해양경찰청]
독도 인근 추락 해상에서 발견된 소방헬기 기체 일부.[사진=동해해양경찰청]

[정재헌 기자]어제(1일) 오후,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발견됐다.

이후 해경과 해군은 야간에도 발견 지점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어제 오후 발견된 시신 1구에 대한 신원도 아직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속에 해경은 야간에도 수색작업은 계속 해 왔다고 밝혔다.

야간 수색을 위해 사고 해역 인근 반경 30여 km를 9개 수색구역으로 나눴다.

이 구역에 해경 함정과 소형고속보트, 해군함 등 선박 14척을 배치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늘에서는 해경과 해군 항공기가 밤 사이 4번 비행하면서 조명탄 180발을 지원했다.

한편, 해경은 어제 오후 늦게부터는 잠수사를 투입한 수중 탐지 작업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중에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사고 해역 인근 유속이 빨라졌다는 것.

오늘은 날이 밝는 대로 잠수사를 다시 투입할 예정이다.

어제 오후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은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72m 지점으로 추락사고의 충격으로 헬기 원형이 많이 파손됐다고 해경측은 밝혔다.

사고 헬기 인양은 정밀탐지나 해상 수색이 어느 정도 진행 된 뒤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소방당국은 헬기에 부착된 블랙박스나 보이스 레코더를 동체에서 회수해야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119 항공기 사고조사단이 투입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추락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추락한 헬기와 같은 기종의 안전성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했고 이낙연 총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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