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NG’ 균열 "전세계 53대 운항정지...국적기 최소 9대"
보잉 ‘737NG’ 균열 "전세계 53대 운항정지...국적기 최소 9대"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10.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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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화면 캡처]
[사진=채널A 화면 캡처]

[정재헌 기자]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 737-NG 기종에서 잇따라 동체균열이 확인돼, 현재까지 53대가 운항정지됐다.

항공업계 비상이 걸렸고, 운항정지된 항공기 53대 가운데엔 우리 국적기 9대가 포함돼있다.

동체균열이 확인된 국적기 9대는 최소수치이고, 이번에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국내 보잉 항공기에 대해서도 정부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균열 원인에 대해 업계에선 이착륙 때 반복적으로 양력을 받으면서 생긴 이른바 '피로파괴 현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연방항공청은 "3만 번 이상 비행한 기체에서 결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우선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의 737 NG 가운데 3만 번 이상 비행한 42대를 조사했다.

그 결과 9대에서 균열이 확인돼 운항 중지됐다.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이다.

전 세계에서 균열로 운항 중지된 항공기는 지금까지 53대며,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3만 번 미만으로 비행한 나머지 항공기 108대에 대해서도 검사를 서두르고 있다.

보잉은 다음 달 방한해 해당 부품을 전면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균열이 생긴 항공기의 경우 최소 2개월간 운항 중단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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