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 주최한 물환경 체험 시설인 '수돗물 –1℃ 캠프'가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향한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돗물홍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해 7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됐다.

수돗물홍보협의회는 환경부,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K-water, 한국상하수도협회가 함께하는 수돗물 홍보 협의체이다.

수돗물은 여타 식수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최대 1/2,000(2L/일 기준) 수준인 친환경 식수로, 물이나 차를 마실 때 텀블러를 사용하면 한해 버려지는 약 250억 개의 종이컵 줄이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협회는 기후변화 예방 및 일회용품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돗물 텀블러 사용으로 지구 온도 1℃ 낮추기에 앞장서자는 '수돗물 –1℃ 캠페인'을 펼쳐왔다.

수돗물 캠프는 협회가 수돗물 –1℃ 캠페인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체험형 홍보 시설이다. 특히 미래 세대의 주역인 유아‧어린이들에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폭 22M, 높이 6M의 에어돔 구조물로 내부에 영상관, 음악관, 환경 발전소, 약속 사진관, 수돗물 카페 등 물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수돗물 영상 감상과 볼풀 놀이, 자연의 소리와 함께 휴식하기, 물방울 그리기와 나무 만들기, SNS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한편, 프로그램 참여자에겐 텀블러와 외식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

협회 관계자는 “평화의 물결을 꿈꾸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시와 함께 수돗물 –1℃ 캠프 운영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본 행사가 우리나라 선수단의 열정과 선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 가능한 물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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