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김제동, 청소년 대상 2시간에 무려 1550만원...강사.강사료 모두 비정상"
박대출 의원, "김제동, 청소년 대상 2시간에 무려 1550만원...강사.강사료 모두 비정상"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6.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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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자료사진]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언론장악 저지 및 KBS 수신료 분리징수특위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은 5일 "김제동 강사료 1550만원을 차라리 ‘알바 1856명’에 주라면서 강사도 강사이지만 강사료도 비정상이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대전시 대덕구가 6월 15일 청소년 아카데미 행사에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했다면서 강사료는 2시간에 무려 1550만원이라고 한다. 전액 국비로 지급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사료도, 강사도 비정상이다면서 강사료는 과하고, 강사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강사료를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775만원으로 알바생 1856명을 한시간씩 고용할 수 있는 돈인 데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강연에 이런 거액을 퍼부은 적이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그는 KBS 공영노동조합에 따르면 ‘오늘밤 김제동’ 출연료가 월 5000만원이라고 하는데 공영방송의 퍼주기도 과한데 지방자치단체까지 가세했다면서 재정 열악한 지자체가 더욱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코드 만능주의’가 도를 넘고 있다. ‘낙하산 인사’는 끝도 없다. ‘벼락출세’도 모자라 ‘돈벼락’까지 퍼붓나. ‘홍위병 파티’를 할 참인가. 국민 세금으로 김제동 퍼주기가 가당키나 하나"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현금 살포 복지 포퓰리즘에 만취했나. 국민 세금은 정권 쌈짓돈이 아니다. 걸핏하면 조 단위로 퍼붓다보니 천 만원 단위는 ‘껌 값’으로 보이나. ‘코드 파티’를 멈춰라"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제동씨는 숱한 정치 편향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는 인물이라면서 청소년들에게 이념교육이라도 시킬 작정인가"라고 거듭 따졌다. 

이어 박 의원은 "김제동 씨의 초청을 대덕구는 철회하라면서 정치도, 이념도 거리가 먼 인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미래 도전에 길을 밝혀줄 인사를 선정하라면서 그에 앞서 김 씨 스스로 접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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