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임시 대선에서...여당 '토카예프' 지지 선언"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임시 대선에서...여당 '토카예프' 지지 선언"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5.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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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대선 "여당 토카예프 후보자...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정책 이어갈 것" 약속
카자흐스탄이 지난 2015년 4월 26일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카자흐 최대도시 알마티에 마련된 한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위해 신분증 확인을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지난 2015년 4월 26일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카자흐 최대도시 알마티에 마련된 한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위해 신분증 확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카자흐스탄이 오는 6월9일 임시대선을 치르는 가운데 거듭 지적되어 왔듯이, 소비에트 공화국 이후의 권력 이양의 과정은 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국가 원수로 공식 사임하면서 3월에 시작되었다. 헌법에 따르면 권력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의 원로원 의장에게 넘어갔다. 

카자흐스탄은 일반적으로 구소련의 일련의 공화국에 홀로 서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구소련이 붕괴된 후, 카자흐스탄은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상호간의 안정을 보존하기 위한 다소 독창적인 다중 요소 정책을 주도했다. 그 결과 세계 정치인과 전문가들이 부패와 파괴를 예견한 카자흐스탄은 자신 있게 세계 경쟁국의 범주에 진입했다.

CIS의 다른 많은 "동료 국가들과는 달리, 그는 내전을 성공적으로 피했고, 국가와 종교적 편협함을 악화시켰다. 특히 야당과 극단주의 단체에 의해 국가 내부의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려는 시도는 주기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적절한 시기에 특수 조치를 취하는 상황에 의해 중단되었고 성공하지 못했다.

카자흐스탄에 오랫동안 주된 주장은 최고권력의 불가촉민이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거의 모든 독립 기간, 즉 약 30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야당 매체들은 군주의자들까지 다양한 '수상자' 작전 시나리오를 여러가지 의미의 색상으로 표현했지만 정치 분석가들은 국가의 지도자가 더 이상 물리적으로 국가를 관리하지 않을 때 일어날 일에 대해 좋지 않은 예측을 했다. 그러나, 그 가정들은 정당화되지 않았다. 대통령, 정부, 의회 간의 권력 재분배를 목표로 한 진지한 개혁을 실행한 후에 나자르바예프 자신은 대통령 선거의 절차를 통해 점진적인 권력 이양 과정을 시작했으며,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가능한 한 빨리 권력을 이양하기 시작했다.

그 호소에 가장 먼저 응한 것은 시민사회였다.

지난 4월 22일, CEC는 대통령 후보인 언론인, 작가, 공인, 열렬한 국민 스포츠 선전가 사디벡 투겔로부터 첫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공화당 공공 기구인 "울리 달라 카인더리" 공화당 운동에서 지명을 받았다.

공인이자 언론인 투겔라의 동료로 아케잔 카지겔딘 전 총리의 언론 비서로 아미르산 코사노프가 공조직 '울트 타디리'에 의해 지명을 받았다. 현재 시민사회의 세 번째 대표는 전 MP 아만젤디 타스피코프 카자흐스탄 노동조합총연맹 내정자가 됐다.

이번 선거는 예상한 바와 같이 카자흐스탄의 당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누르술탄(옛 아스타나)에서 일련의 임시 의회가 열렸으며 그곳에서 가장 큰 쟁점은 후보자 지명이었다.

평소 소극적인 NDPP "Aul"도 이곳에서 활동했다. 그녀는 스승이자 교수인 톨레우타 라힘베코프(Toleuta Rakhimbekov)를 내세웠고, 과거 카자흐스탄의 농업부 차관을 내세웠다.

알리 베케타예프 아우일(Auyl) 지도자의 입장을 정당화하면서 "대선 참여 결정은 우선 당의 헌장과 프로그램에 정해진 목표와 전략적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목표는 카자흐스탄 시민들에게 국민의 민주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c 애국당 "Aul"은 무정당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느끼는 진정 국민의 정당이다.

카자흐스탄의 '레갈 야당'인 국민사회민주당(NSDP)은 당초 언론인과 공인 예무라트 바피의 선진화를 발표했다가 마음을 바꿨다. 그리고 그녀는 다가오는 선거에 전반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의사당 가운데서도 KDP '악졸'당은 독창성으로 구별되었는데, 마질리스 부관장 자리를 놓고 싸우기 위해 덴마크 에스패부를 선택한 것이다.

에스파예바는 선거전에서 유일한 여성이다. 분석가들은 당의 지도자인 아자트 페루아셰프 후보를 예측했지만, 그들의 예측은 실현되지 않았다. 페루아셰프는 거절당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당 대표와 당 대표가 하나이고 같은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 경쟁이 없으면 경제도 정치도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당의 발전을 원한다면, 우리는 경쟁을 장려하고, 새로운 얼굴을 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아크졸리언인 탈가트 예르갈리예프도 "새로운 얼굴"들을 보충할 수 있었지만, 그의 당원들은 에스파예프를 선호하며 거절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ALE "카자흐스탄의 건설자 연합"의 후보로 지명될 것이다.

카자흐스탄 공산당(CPPK)은 패배의 길을 걸었다. 그들의 후보인 매질리스의 대리인인 잠빌 아크메트베코프는 2011년 대통령 선거에 이미 참여하여 3위를 차지했다.

누루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15년 카자흐스탄 대선 득표율 

여당인 '누르 오탄'은 전통적인 만장일치로 현 대통령의 허심탄회한 모습을 보였다. 즉, 현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다.

이번 선거에서 당에서 나온 후보의 이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자신이 직접 목소리를 냈는데, 국가원수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정치에서 이탈하는 것을 전혀 의미하지 않았다.

나자르바예프는 "독립의 첫 날부터 카심-조마르트 케멜레비치는 여러 지역에서 나와 함께 일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나자르바예프는 "도카에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우리는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토커예프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나자르바예프의 이같은 성명은 너무나 많은 호응과 지지를 얻었고 이에 대해 나자르바예프는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내가 다시 선출되는 것처럼 판명되었다."라고 농담까지 했다.

나자르바예프의 이같은 성명 발언에 도카에프 후보는 우리나라 종합발전 운동인 초대 대통령의 전략적 행보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카예프는 "나는 우리 지도자의 정책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내 임무를 본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선거전략이다. 다른 후보들은 세금 제도를 바꾸고, 사회 개혁이나 "취소"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포퓰리즘적 고려를 제안했지만, 토카예프는 분명히 카자흐스탄 유권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것, 즉 평화와 안정을 선택했다.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이같은 정치적 행보를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한가지의 예를 든다면 어떻게 하면 '존엄의 혁명'이 매우 쉽고 빠르게 '단점 보존'으로 변하는지 분명히 보여준다.

한편 6월 9일 실시되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선거에 여성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카자흐스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카진인폼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모두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후보자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후보자

여당인 누르오탄(Nur Otan)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65) 대통령 대행을 후보로 지명했다. 토카예프는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이자 누르오탄당 총수인 나자르바예프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나자르바예프는 지지 연설에서 “토카예프는 나의 오랜 동지이자 나와 함께 카자흐스탄 독립 초기부터 다양한 직책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면서 “토카예프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을 위해 헌신할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악졸(Ak Zhol)당은 여성인 다니야 예스파예바(58)를 대선후보로 최종 지명했다. 예스파예바는 카자흐스탄 역사상 첫번째 여성대통령 후보다. 그는 1982년 알마티 회계·신용기술 학교를 수석 졸업 후 같은 해 소비에트 국영은행 아흐토베 지역 담당 신용부서를 시작으로 금융계에서 34년 동안 일해왔다.

야당인 공산주의국민당은 아흐메트 베코브(58) 중앙위원회 서기를 지명했다. 2011년에도 대선후보로 출마해 1.36%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공산주의국민당은 주로 빈곤 문제와 이웃국가와의 경제적 통합을 주요한 어젠다로 제기해 왔다.

사회민주당(Auyl)은 라흐임 베코브(55) 국가농업연구원을 후보로 임명했다. 농림부 차관 출신인 라흐임 베코브는1986년 농업대학 졸업 후 농림부, 교통부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갑작스러운 누루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사임과 함께 임시대선에 후보자로 등록 출마선언한 대선 주자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다음달 9일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나자르바예프와 정치적 동반자였던 여당 누르오탄(Nur Otan)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65) 대통령 대행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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