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교조가 오늘 창립 30주년 전국교사대회를 열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처분을 즉각 취소하라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참가자들은 법외노조 통보 취소와 해직자 복직을 청와대가 결단하라고 외쳤다.
'삶을 위한 교육', 참교육 실현을 결의했다.
대회 후에는 청와대까지 행진도 벌였다.
전교조는 국제노동기구, ILO 핵심협약 비준 동의안을 제출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법외노조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전교조 권정오 위원장은 이날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의 즉각적인 취소가 동반되지 않는 비준 동의안 국회 제출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청와대 앞 농성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전교조는 정부의 가시적인 조치가 나올 때까지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ILO 총회가 열리는 다음 달 12일에는 문재인 정부 규탄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다음 달 결의대회는 사실상의 조퇴와 연가투쟁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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