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인도네시아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야권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2일 새벽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사람 등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30대 남성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총을 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은 "현장에 배치된 군경에게는 실탄과 화기가 지급되지 않았다"며 "제3 세력이 폭동에 개입된 정확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1일 밤부터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집회가 벌어졌고 일부 참가자들은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대선에서 55.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지만 야권 후보 측은 정부와 여당이 개표 조작 등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불복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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