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더 떨어질 가능성 높아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더 떨어질 가능성 높아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5.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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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도시 3기 신도시 발표 여파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 선행지표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한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최근 몇년간 무려 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바 있다.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그나마 소폭 하락했을뿐 추가 하락폭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강남의 부동산 전문가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한 강남 재건축 단지와 연관된 이해관계를 가진 부동산 투기세력들이 전체 서울 시내 부동산 가격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이번 신도시 3기 발표로 서울 시내 집값은 물론 외곽 지역 아파트가격은 추가 하락이 불가피 해 보인다. 

강남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는 필수적으로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아파트가격을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이상한 투기 조짐이 없는지, 매수 매도 신고가 실제 거래에 인한 것인지, 신고를 하고 나서 악의적으로 매매를 취소하는 경우는 없는지 샅샅이 들여다봐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가장 작은 평수의 경우 지난달까지 15억 초반에 매도 물량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16억 초반에 매도 물량이 대거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와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여, 다시 하락세가 깊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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