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피랍 석방된 국민....오늘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
리비아서 피랍 석방된 국민....오늘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19.05.19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민화 기자]리비아에서 납치됐다가 315일 만에 석방된 우리 국민 주 모 씨가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 씨는 가장 힘들었던 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공항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나와 주 씨를 맞았다.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주 씨는 315일 동안 구출을 위해 애써주신 외교부에 감사드린다며, 수고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와 함께 고생한 아랍에미리트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살이 10kg가량 빠졌지만, 건강은 좋다며 가장 힘들었던 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다고 현재 상황을 말했다.

주 씨는 또 리비아에 잔류한 우리 교민 4명에게 귀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주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추가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테러방지법에 따라 납치 경위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주 씨는 20년 넘게 리비아 수로관리 회사에서 근무해왔고, 지난해 7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필리핀인 3명과 함께 무장괴한 10여 명에게 납치당했다.

리비아는 지난 2014년부터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됐지만, 주 씨는 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정부 허가 없이 리비아에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