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내려놓기 두려웠다...혐의 사실 대부분 인정"
박유천, "내려놓기 두려웠다...혐의 사실 대부분 인정"
  • 김종혁 기자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29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혁 기자]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된 박유천 씨가 앞서 "나는 절대로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었다.

구속된 박유천 씨는 29일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혐의를 자백했다.

그러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까지 열어 혐의를 부인한지 19일 만이다.

박 씨는 국과수의 마약 양성 결과에도 "왜 체내에서 마약이 검출됐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갑작스러운 입장 번복은 예상치 못한 구속 결정으로 보인다.

어제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사실 관계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3시간 만에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의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보여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박 씨의 추가 투약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