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자영업 경기 악화로 폐업이 늘면서 서울 상가점포가 1년 사이 8천 곳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는 12일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서울에서 영업 중인 점포는 모두 47만 900여 곳으로 1년 전보다 7천 900여 곳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 상가 점포는 지난 2016년까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이후에는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일반 점포는 7천400여 곳 줄었고 프랜차이즈 점포는 5백여 곳 감소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경기침체에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 부담이 더해져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어 점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열악한 소상공인의 폐업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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