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중요한 의미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전라남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그간 미국이 주장한 일괄 타결과 북한의 단계적 합의 사이의 타협점으로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에 대한 공감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곧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고 그 자리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완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 제재 완화를 비롯해 북미 관계가 다시 발전돼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남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한전공대의 경우 한전이 먼저 학교를 만들고, 교육부가 지원하는 절차를 밟는 게 간편하고 진도도 빨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전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특성화 공과대학이다.
이 대표는 이어 "목포와 해남, 영암은 산업위기 지역으로, 산업위기 지역 지정 기간이 올해 5월에 끝나게 됐다"면서 "정부와 논의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남해안 신성장관광벨트 조성도 적극 지원할 뜻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전남의 균형발전 숙원사업에 선정된 남해안 신성장관광벨트 1단계와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은 앞으로 전남 신성장에 큰 축이 될 것"이라면서 "국가 신성장축 육성사업에 전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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