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경찰서로 압송"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경찰서로 압송"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19.04.09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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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화 기자]친척과 지인 등에게 20억을 빌려 갚지 않고 외국으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어젯밤 자진 귀국했다. 

공항에 도착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뒤 곧바로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20억 대 사기 사건을 벌이고 잠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연예인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 모 씨 부부가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했다.

채무불이행을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에 귀국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아버지는 이날 "당시 IMF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죄송합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자진 귀국의 이유를 묻는 말에  일절 답하지 않고 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경찰서엔 이들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고발이 10여 건 접수된 상태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귀국 전 국내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들과 접촉을 했고 일부와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일 오전부터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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