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총격 대응하면서 10대 청소년 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AF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30일,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4만여 명이 이스라엘과 접한 보안장벽 근처에서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17살 소년 등 10대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가지지구의 팔레스타인들은 지난 1967년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항의하다 숨진 사람들을 기리는 시위를 1년째 벌였고, 그 사이 200여 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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