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김부겸 장관 "장자연.김학의 철저 진상규명"
박상기.김부겸 장관 "장자연.김학의 철저 진상규명"
  • 김종혁 기자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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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찰 유착 사과...지위고하 막론 엄벌에 처할 것
버닝썬·검찰 과거사’ 긴급 기자회견 하는 법무행안장관 - 박상기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거사위원회 활동 및 버닝썬 수사 관련 법무부-행안부 합동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거사위원회 활동 및 버닝썬 수사 관련 법무부-행안부 합동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19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해 장자연 리스트 의혹과 김학의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장자연 리스트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사건은 우리 사회의 특권층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연장된 2개월의 기간 동안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하되, 동시에 드러나는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이들 사건의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에 재배당된 용산지역 철거 사건 역시 연장 기간 동안 필요한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일부 경찰관의 유착 의혹까지 불거진 데 대해 장관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숙였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경찰관의 유착 관련 비위가 사실로 밝혀 질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대형 클럽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지방경찰청을 통해 철저히 단속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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