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생각하면 따뜻한 기온과 바깥나들이가 가장 먼저 떠오르던 것은 이미 옛말이 됐다. ‘삼한사미(3일 춥고 4일 미세먼지)’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계속 기승을 부리기 때문. 여기에 봄철 황사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깥나들이보다는 실내 나들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대부분 비슷한 것이 많아 싫증을 느끼고 이색 데이트 장소를 찾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인천 송도에 있는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장 ‘레이저 미션’이 새로운 송도 놀거리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감 넘치는 FPS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이저 미션은 일반 서바이벌 장비를 레이저 모드로 바꾼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개발하고 검증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한 현대적 전략 군사 장비를 토대로 서바이벌 게임을 구성했다. 

또한, 머리띠와 총을 블루투스로 연동해 레이저에 맞으면 자동으로 탈락하도록 시스템이 설계된 덕분에 일반 서바이벌과 달리 아프지 않아 조끼나 기타 보호구 없이도 편리한 복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150평의 공간에서 1:1부터 12:12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10가지 이상의 게임 방식과 120가지 이상의 총 모드를 지원해 지루할 틈 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게임 엔진에 와이파이까지 연결해 실시간으로 플레이어에 대한 킬, 데스 및 플레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레이저미션 관계자는 “개인 아이디를 등록할 경우 랭킹 및 선호 플레이에 대한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라며, “실내 외에도 야외에서도 얼마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소수 인원이 방문해도 다른 팀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세대와 성별 구분 없이 만족을 느끼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를 모두 수용하는 이색 놀거리,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레이저미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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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