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차도 가동률이 부진한 중국 옌청 1공장의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중국 생산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적 공장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오는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옌청 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 50%와 둥펑자동차 25%, 위에다그룹 25%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공장만 30만 대, 1∼3공장을 모두 합치면 89만 대가량으로 현재 근로자 6천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아차는 사드 사태 여파로 중국에서 월 판매량이 반 토막 나고 중국 완성차업체들이 가격 경쟁력 등을 내세워 판매를 늘리면서 지난 2012년 48만 대 이상에서 지난해 37만 대로 줄었고 옌청공장의 가동률은 4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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