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호주 시드니 원정 0-0 무승부...승점 1점씩 나눠가져"
울산 현대 "호주 시드니 원정 0-0 무승부...승점 1점씩 나눠가져"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3.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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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 "실점 없이 경기 마친 것 마음에 들어"

[정재헌 기자]울산 현대가 시드니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 현대는 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쥬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 FC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울산은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다.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이 4백에 섰고, 김인성, 신진호, 박용우, 김보경이 중원에 포진했다. 주니오와 믹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울산은 전반 4분, 믹스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13분 시드니의 르폰드레가 헤더로 반격에 나섰지만 공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5분, 주니오의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14분, 울산이 첫 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믹스 대신 정동호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26분, 주니오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고, 이어지는 공격 기회에서 후반 27분, 정동호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30분, 울산 벤치는 신진호 대신 정재용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 대신 이동경이 그라운드를 밟았고, 양 팀은 경기 끝까지 공방전을 펼쳤지만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결국 승점 1점 씩 나눠가지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호주 A리그와 우리나라 K리그의 시즌이 다른 점을 들어 "시드니가 실전 감각이 더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우리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해 공식 경기에 대한 감각이 아직은 비교적 덜한 편이다"라면서 "게다가 장거리 비행과 이동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수비진을 비롯한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줘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운영을 공격과 수비 중 어디에 중점을 두고 했나'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우리 경기를 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고 답했다.

다만, 김 감독은 "상대 공격진에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아 충분히 분석하고 대비해 수비적으로도 무실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다시 한번 울산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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