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건물이 완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달보다 7% 이상 늘어나면서 5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만 7천9백여 채로 한 달 전의 만 6천7백여 채보다 7.4% 증가했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만 8천여 채를 기록한 지난 2014년 9월 이후 52개월 만에 최대치다.
국토부는 주택 분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조선업 등 지역 기반 산업 쇠퇴 등으로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경상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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