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이상 채무불이행자 지난해말 27,917명
[김명균 기자]영세 자영업자들이 최저인금 인상 등 비용상승과 경기악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대출을 연체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평가가 국회 정무위원회 최운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에 빚을 진 자영업자는 지난해 말 현재 194만 6천명에 대출규모는 432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말 3억 5천만원이었으며, 연체가 90일 이상인 채무불이행자는 지난해말 27,917명으로 자영업자 1만명 가운데 143명이 대출을 연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영업자 채무불이행자 비율이 2017년 말을 기점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연소득 3~4천만원과 경제활동이 활발한 3,40대에서 연체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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